

박사 학위 논문
”퀴어 장애인 생애사 연구”
퀴어 장애인 생애사 연구 논문 파일.pdf
-생애사 부분만 읽어도 인생 드라마 보듯이 깨닫는 것이 있을 것
워밍업
내가 알고 있는 생애 이야기는?
(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)
연구목적
본 연구는 사회에서 퀴어 장애인의 삶이 가려져 있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하여 퀴어 장애인의 삶을 가시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.
개념
퀴어란 무엇인가?
- 본 연구에서 퀴어는 LGBTQ+(Lesbian, Gay, Bisexual, Transgender, Queer, 이외의 대안적 섹슈얼리티를 실천하는 사람 등의 목록화되지 않은 정체성을 포함하는 ‘+’)로 표현하는 성소수자와 의미상 같다. 성소수자는 젠더-섹슈얼리티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포괄하는 의미로 확대되었지만, Marinucci(2018)가 지적한 것과 같이 이성애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. 하지만 모든 사람은 젠더-섹슈얼리티에서 어떤 순간에는 규범적이지 않은 ‘비정상’에 놓이게 된다는 점에서 ‘정상성’에 의문을 제기하는 퀴어로 정체화하는 것에 잠재력이 있음을 Marinucci(2018)는 주장한다. 본 연구는 이런 의미에서 퀴어를 사용한다.
- 퀴어는 현재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개념을 넘어 ‘비정상’으로 여겨지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로 확장되고 있다(Marinucci, 2018). 예를 들어 주체/객체의 구분에서 객체에도 포함하지 못하는 사람, 즉 가려진 사람인 비체(예를 들어 동성애/이성애의 구분에서 젠더 이분법을 따르지 않는 젠더 퀴어는 동성애와 이성애 어디에도 포함할 수 없다.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장애인과 비장애를 구분하면 장애인으로 진단받지 못한 만성질환자, 장애인으로 진단되었지만 이후 장애 진단에서 탈락한 사람 등을 비체로 만든다.)를 포함할 수 있도록 확장을 지향한다(Butler, 1993). 본 연구는 퀴어 개념의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만, 퀴어 개념을 젠더-섹슈얼리티 규범에 저항하는 역사에서 살펴보고자 한다.